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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박사가 알려주는 생동감 있는 시장경제 이야기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된 경제학을 만날 때다" 생활 밀착형 경제 이슈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히말라야 등산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하는 ‘셰르파’처럼,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독자들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남시훈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출판)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

    평생 우리는 순간순간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과 모습을 결정한다.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을 목표로 공부할지, 취업 준비생들은 어떤 기업에 취업할지,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누구와 언제 결혼할지 고민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선택을 한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결정도 있지만, 오늘 당장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 먹을지 장을 봐와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지, 해외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언제 환전해야 더 이익이 될지 찾아보는 것, 어떤 영화를 볼지 같은 사소한 선택들도 한다. 이러한 선택의 결과가 바로 우리의 오늘을 만들었고 오늘의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서 우리의 내일의 결과를 만들 것이다. 경제학은 인간의 욕망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분야로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활동이 바로 경제이다. 경제학을 알면 우리는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올 만한 중대사안까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남시훈 박사가 전후 맥락 없이 개념들을 단순 설명하는 데 급급하고 온갖 그래프와 수식으로 가득한 교과서 속 경제학이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경제 개념과 접목해 이야기함으로써 경제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의사 결정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히말라야 등산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하는 셰르파처럼,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독자들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시장경제와 가격'에서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시장경제체제에 대해 설명한다. 2장 정부 정책의 경제적 의미에서는 사유재산제도에 기초해 경제주체들의 자율적 선택에 시장의 움직임을 맡기면서도 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이야기한다. 3장 경쟁과 기업의 선택에서는 당당 치킨, 카카오, 넷플릭스의 한국투자와 한국 제조기업의 외국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4장 국가경제의 이해에서는 한국은행은 왜 기준금리를 움직이는지, 환율이 오르면 정말 경제가 흔들리는 건지 알아본다. 5장 투자와 금융의 원리에서는 왜 전세가 주식투자만큼 위험한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6장 '국제경제의 문제들'에서는 노재팬 운동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까닭,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어려운 지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본소득에 대한 2가지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데 첫째, 좌파적 가치관은 불평등과 빈곤을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큰 정부를 선호한다. 둘째, 우파적 가치관은 불평등과 빈곤을 줄이는 것보다는 효율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은 정부를 선호한다. 기본소득은 전 국민 모두;에게 주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생활 밀착형 경제 이슈를 통해 알아본 쉽고 재미있는 경제학

    흔히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손사래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매일 경제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경제에 대해 집중해서 알아보거나 공부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경제라는 말만 들어도 멀미가 날 정도라고 해야 할까 대부분 사람들이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부분에서 경제를 벗어나서 일상생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경제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어려울 거란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도표와 그래프를 보면서 복잡하게 공부해 오던 경제와 다르게 누구나 아주 쉽게 이해하고 들여다볼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투자와 국제경제까지 이 한 권의 책 속에 모든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도록 담아내고 있다. 딱딱하게 읽는 경제학 도서가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생활 밀착형 경제 이슈들을 쏙쏙 골라내어 알아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이해가 잘 되는 것이 좋았다. 우리가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포켓몬 빵 대란이 일어났을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시장경제에서부터 국제환율이나 화폐가치에 대한 경제이야기까지 모든 것이 나와 우리 모두에게 밀접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기본적인 경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가면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고민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교과서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실전 경험을 하듯 이 책은 생활자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경제를 직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내는 독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본다. 백종원의 예산 시장 바가지요금 이슈도 관심 있게 읽어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대형마트의 당당 치킨이 주는 이슈는 또 무엇인지 소비자와 기업들 간의 심리는 무엇인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며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알아볼 수 있었다. 일상 속의 다양한 관점으로 경제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국민과 기업과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경제라는 큰 숲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박사가 알려주는 "진짜" 경제학

    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 198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스티글러 등 수많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현대경제학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한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남시훈 저자는 히말라야 등산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하는 셰르파처럼,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독자들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은 6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시장경제체제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시장경제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사유재산제도에 기초해 경제주체들의 자율적 선택에 시장의 움직임을 맡기면서도 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이야기한다. 3장부터 6장까지는 기업, 정부와 같은 경제주체들의 경제행위에 대해 다루면서, 기업경제에서 국가경제로 경제에 대한 접근을 확장해 나간다. 저자는 시장경제체제의 중요성을 설파하면서 효율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형평성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경제를 움직이고 지탱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경제활동의 중심에는 사람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흔히 경제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사실 경제는 인간의 욕망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분야로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활동이 바로 경제이다. 연봉이나 인센티브 제도를 따지고 드는 것도,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 먹을지 장을 봐와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지 결정하는 것도, 해외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언제 환전해야 더 이익이 될지 찾아보는 것도, 싸다고 덜컥 1년짜리 회원권을 끊은 뒤 헬스클럽에 계속 나갈지 말지 결정하는 것도 모두 경제활동이다. 나아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 말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하는 것도, 정부가 세금을 얼마만큼 거두어야 하는지, 기업 간에 벌어지는 문제에 개입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경제활동이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결정의 갈림길들이 바로 경제활동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택의 문제에서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제적 사고를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