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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웃음이 나옵니다.
국내 1위 통신사 SK텔레콤에서 사상 초유의 해킹 사고가 터졌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건 사건 발생이 4월 19일인데, 3일이 지난 22일에서야 공지를 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공지 내용도 "무료 유심 교체는 신청자에 한함"이라는 식입니다.
그런데요, 이건 선택이 아닙니다.
SKT 사용자뿐 아니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사용자들도 모두 유심을 무조건 교체해야 합니다.
1. SKT 알뜰폰도 예외 없다! 해킹 피해자입니다
피해 대상에 포함되는 알뜰폰 브랜드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다음 알뜰폰 사용자라면 예외 없이 유심 또는 eSIM 교체가 필요합니다.
📌 SK 7 mobile (세븐모바일)
📌 아이즈모바일
📌 스마텔
📌 Tplus
📌 에스원 안심모바일
📌 프리티 (프리텔레콤)
📌 Mobing (유니컴즈) 등
이들 브랜드 이용자도 모두 이번 SKT 해킹 사고의 피해자입니다.
자급제폰 + SKT 알뜰폰 사용자라면?
대리점 방문? 소용 없습니다.
가까운 SKT 대리점을 직접 찾아갔지만, 알뜰폰 사용자는 유심 교체 불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해당 혜택은 SKT 통신사 요금제 사용자 한정이기 때문이죠.
알뜰폰 유심은 이렇게 교체하세요
1️⃣ 사용 중인 알뜰폰 브랜드 홈페이지 접속
2️⃣ 회원가입 후 대표 회선 등록
3️⃣ 유심 또는 eSIM 교체 신청서 작성
4️⃣ 택배 배송(보통 3~4일, 길면 5일 이상 소요)
⚠️ 참고: 아이즈모바일 기준 eSIM은 신청 후 4영업일 뒤에 QR코드 재발송됩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명의 도용 방지? 믿지 마세요
물론 유심 보호 서비스,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도 함께 설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해커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 서비스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따라서 유심(eSIM 포함) 실물 자체를 교체해야만 안전합니다.
알뜰폰 대응 방법 총정리
항목 | 설명 |
유심 교체 | 브랜드 홈페이지 신청 (택배 수령까지 3~5일) |
유심 보호 서비스 | 설정 시 로밍 불가, 복제폰 차단 효과 있음 |
명의 도용 방지 | 패스(PASS) 앱에서 신청, 최근 접속 폭주 중 |
편의점 자가 교체 | 자비 구매 후 비용 청구 방식도 고려 가능 |
알뜰폰 앱? 기대하지 마세요
SKT 직영 알뜰폰 브랜드가 아닌 이상, iOS/Android 앱으로 유심 교체 신청을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웹사이트에서 수작업 처리해야 합니다.
알뜰폰 유심 교체 관련 안내조차 없었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SKT 알뜰폰 사용자에게는 단 한 통의 문자 공지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내 부모님처럼 고령의 사용자들은 정보 접근 자체가 어렵고, 해킹 사고 사실도 모른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브랜드는 "유심 보호 서비스만 활성화하면 문제 없다"는 식으로 안내하고 있어 피해를 더 키우고 있죠.
이제는 집단소송과 징벌적 배상이 필요할 때
이번 사건은 단순 유심 교체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신사 보안망 붕괴, 늦장 대응, 사용자 방치, 그 어느 하나 가볍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모든 책임과 번거로움을 떠넘긴 SKT와 알뜰폰 브랜드들,
이제는 집단소송과 징벌적 배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결론 : 이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 SKT 사용자뿐 아니라 알뜰폰 사용자도 유심/eSIM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기능은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 아직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유심 교체 신청을 하세요.